국제화보 - '국태민안(國泰民安)' 최대형 부적으로 국가적 위기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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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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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태민안(國泰民安)' 최대형 부적으로 국가적 위기 물리친다.

쥐띠 해를 맞아 국가적 차원에서 악귀들 내몰고자 하는 초대형 부적이 완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하여 국태민안(國泰民安) 부적으로서 무속 역술계에 극히 이례적으로 가로 66 세로 123cm 초대형 규모다. 부적을 쓴사람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부적으로 이름이나 잇는 강남구 논현동 구천서원의 무속인 진영자 씨다.
 
"나라가 커지고 재물이 쌓이면서 분쟁이 잦아졌습니다. 또 개인간에도 시샘하고 헐뜯으니 천지신명이 외면하고 사기가 충전하고 있죠. 이러다 보면 필연적 결과로 대형참사 등의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번번히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개인의 길흉화복을 다스리는 부적을 하도 나라 안팎이 뒤숭숭하여 어쩔 수 없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진씨가 나라를 대상으로 부적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자고로 쥐띠 해의 운세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역사적 선례로부터 연유한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올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국태민안이란 초대형 부적을 만들어 천지신명께 치성을 올려야 했던 것이다.
 
"부적을 쓴 뒤에 그냥 놔두면 효험이 없어요. 그래서 나는 계속 의관 정대하고 항불예배를 드리는등 운기(運氣)의 치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합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부적을 소지한 이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부적은 살아있는 신표이기 때문에 파스처럼 둘둘 몸에 붙이고 연고처럼 태워 바르고, 악처럼 마셔야 비로소 효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느 무속인들과는 달리 진씨가 살아온 과정속에도 이와 같은 대범함이 엿보인다.
 
중앙대를 졸업한 진씨는 대그룹 과정에서부터 인테리어 사업가를 지내는등 진취적인 여장부로서의 길을 걸었었다. 그러던중 삼십대 후반 부터하는 일마다 뒤틀리기 사작하여 낙담해 있던 와중에 우연치 않게 한 도인의 권고가 있었다. 즉 그녀의 팔자는 사업을 하면 파산할 팔자고 전생에 그녀가 도사였던 만큼 그 방면의 길에서만 순조롭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도인의 권고를 거역했고 마침내 가정에서부터 사업까지 완전 파산할 운명을 겪게 되었다. 이후 운명의 신비에 이끌려 지리산에 기도하러 갔다가 그녀는 말로만 듣던 신기의 영험을 접했다. 배운 적도 없는 붓글씨가 손쉽게 쓰여지고 앞날이 마치 그림처럼 떠오르기 시작했다.

진씨는 지금까지 통산 3만 여점의 기부적을 썼다. 무속인들의 기본적 자질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적에 관한 그녀의 명성은 단연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다. 요즘 진씨는 '기부적 전시회' 라는 또 한차례의 전례없는 작업에 여념이 없다.
 
"기부적은 몸에 지님으로써 저마다의 액기를 물리칠 수 있는 실용성외에 독특한 작품성이 있다고 봅니다.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부적을, 국태민안 기부적과 함께 곧 전시할 예정입니다."
 
새해에는 진씨의가 자신의 부적에 효험을 불어넣듯 국내외적으로 평안한 지구촌이 되었으면 싶다. 빌어본다